오키나와는 일본에서도 따뜻한 날씨로 유명한 곳이에요. 그렇다고 아무 때나 가도 좋은 건 아니에요! 달마다 날씨도, 분위기도 꽤 달라요. ‘가장 좋은 달’이 언제인지, 여행자들이 고민하는 이유가 여기 있어요. 오늘은 여러분이 오키나와 여행을 계획할 때 알아두면 좋은 달별 팁을 알려드릴게요. 각 계절마다 느낄 수 있는 오키나와의 매력을 파악하고, 날씨에 맞는 여행 준비를 해보세요!
오키나와 여행하기 좋은 달
1월부터 3월 – 따뜻한 겨울, 특별한 경험을 원한다면!
오키나와의 겨울은 온화해서 한겨울에도 평균 기온이 15~20도 정도로 포근해요.
관광객이 적은 시기라 한적하게 여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해변에 들어가지는 못해도 코랄 블루 바다를 구경하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느끼기에 딱 좋죠. 이 시기의 또 다른 매력은 사쿠라 시즌이에요. 오키나와에서 가장 먼저 벚꽃이 피기 때문에 일본에서 가장 빠른 벚꽃 구경을 할 수 있어요. 특히 1월 하순부터 2월 초까지는 나하시나 야에야마 지역에서 화사한 벚꽃이 가득해요.
4월부터 6월 – 화창한 봄과 초여름의 시작
4월부터는 오키나와의 성수기가 슬슬 다가오기 시작해요.
날씨는 점점 따뜻해지고, 평균 기온도 20도 중반 정도로 여행하기 좋은 상태가 돼요. 5월에는 오키나와의 바다가 본격적으로 푸르러져요. 다이빙이나 스노클링을 즐기기에 최고의 시즌이에요. 단, 6월 초에는 장마가 시작될 수 있어요. 하지만 소나기처럼 잠깐씩 비가 오는 경우가 많아서 충분히 즐길 수 있답니다!
7월부터 9월 – 한여름과 태풍 시즌
7월부터는 오키나와의 한여름이 시작돼요.
평균 기온은 30도를 웃돌고, 습도도 높아서 굉장히 덥고 습해요. 태양 아래 완벽하게 반짝이는 해변을 즐길 수 있는 시기지만, 태풍 시즌이기도 해요. 8월과 9월에는 태풍이 자주 찾아와 비행기나 배가 결항될 수 있으니, 여행 일정을 유동적으로 계획하는 게 좋아요.
10월부터 12월 – 쾌적한 가을과 여유로운 늦가을
10월은 여행하기 좋은 가을 날씨를 만끽할 수 있는 달이에요.
기온이 20도 중반에서 30도 이하로 내려가면서 습도도 낮아져요. 바다에서 수영도 가능하고, 관광객도 줄어들어 여유롭게 오키나와를 즐길 수 있어요. 12월은 기온이 다소 떨어지지만 여전히 따뜻한 편이라 연말 여행으로도 인기가 많답니다.
내게 딱 맞는 오키나와 여행 시기를 골라보세요!
이제 오키나와 여행을 언제 떠나야 할지 감이 오시죠? 가장 좋은 달은 여러분의 취향과 여행 스타일에 따라 달라요.
- 따뜻한 겨울을 느끼고 싶다면 1월부터 3월
- 화사한 봄과 바다를 즐기고 싶다면 4월부터 6월
- 여름 해변에서 수영을 즐기고 싶다면 7월부터 9월
- 여유롭게 오키나와를 느끼고 싶다면 10월부터 12월
오키나와의 매력적인 계절을 즐기며 나만의 여행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오키나와 여행정보
오키나와는 일본 본토와는 조금 다른 독특한 문화와 먹거리, 그리고 볼거리가 가득한 매력적인 여행지예요.
먼저 오키나와에서 꼭 들러야 할 명소는 츄라우미 수족관이에요. 세계 최대급 크기의 대형 수족관에서 고래상어와 만타가오리 등 다양한 해양 생물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요. 그 외에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슈리성은 오키나와의 역사를 느끼기에 좋은 곳이에요. 이 외에도 코우리 섬에서는 다리 위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바다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먹거리는 오키나와만의 독특한 요리들이 인기예요. 고야참푸루라는 오키나와식 채소 볶음 요리나 소키소바라 불리는 돼지고기와 함께 끓인 소바가 현지 특유의 맛을 자랑해요. 또 오키나와 돼지인 아구로 만든 요리는 부드러운 식감과 깊은 맛이 있어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답니다. 여름철에는 블루씰 아이스크림도 빼놓을 수 없어요. 망고, 시콰사 등 오키나와만의 재료로 만든 다양한 맛이 인기가 많아요.
이 외에도 아메리칸 빌리지는 다양한 상점과 레스토랑,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모여 있어 복합 문화 공간으로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추천드려요. 그리고 이국적인 분위기의 비세 후쿠기 가로수길에서 여유롭게 산책하며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아요.